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최근 목에 이물감이 계속되다가 잠시 방치했다가 통증으로 이어지게 되어 병원을 찾게 되었다. 그런데, 여러 가지로 아픈 것 같다. 겉으로는 멀쩡한데 점점 속이 한 곳씩 아픈 걸 보니 걱정이 태산이다. 그래도 이번에 목이 아프면서 위와 목과 관련된 증상은 거의 경험한 것 같아 공유하고 싶다.
숨을쉴때입냄새를느낀다면,입냄새가난다면?이비인후과를 찾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구취 때문이다. 구취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다 치아에 안짱다리에서 충치 등의 균이 생겨 냄새가 나기도 하고 위장이 좋지 않아 위산 역류에 의해 음식 냄새가 나기도 한다. 생각보다 구취의 원인이 입(치아 잇몸 등)인 경우는 별로 없다. 가장 흔한 원인은 편도결석이다.
사진 출처 : 삼성메디 이비인후과 편도결석은 편도선에 생기는 이물질로 연두색의 작은 덩어리이다. 편도선에는 편도소라고 불리는 작은 구멍이 있고 사람마다 깊이도 다르고 모양도 다르다. 이 때문에 음식을 먹을 때마다 잔반이 편도선에 잘 붙는 사람이 있는데 음식물 잔반이 부패하고 타액과 칼슘 이온 등이 섞여 결석 형태의 덩어리를 형성한다. 아마도 양치질을 하다가 기침을 하면서 입에서 누런 알갱이가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그것이 바로 편도결석이다. 사람마다 편도선의 형태가 다르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사람은 태어나고, 할 수 없는 사람은 이런 것이 있을 수도 있는 사람도 대다수다.입 안이 고민인 사람의 대부분은 편도결석이기 때문에 위가 아프지 않고 단순히 입 냄새가 난다고 판단되면 이비인후과에서 편도선을 확인해 보자. 의사가 잘 제거해줘
특히 입을 다물고 코로 숨을 내쉴 때, 입냄새가 느껴진다면? 무조건 편도결석이다.
목 아래의 이물감 혹은 통증을 느낀다면? 편도, 후두염 의심
침을 삼킬 때 통증을 느끼거나 이물감을 느끼면 염증을 의심해 보는 것이 좋다. 편도결석으로 인해 이물감을 느낄 수 있다고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편도결석으로 인해 이물감을 느끼는 일은 별로 없다. 사람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편도결석으로 인한 이물감이라면 목 아래라기보다는 입 뒤(?) 코 바로 아래 부분에 이물감이 생긴다고 생각할 수 있다.
목 아랫부분은 성대가 있는 뒤통수인데 보통 성대 주변을 덮고 있는 뒤통수가 붓거나 또는 해당 부위에 염증이 생겨 침을 삼킬 때 뭔가 걸리는 느낌이 들 수 있다. 혹은 목 아랫부분까지가 아니라 이물감이 있는 경우 편도선이 붓는 경우도 있다. 일반적으로 증상 자체가 목감기와 비슷하기 때문에 감기라고 생각하고 지나치는 경우도 많지만 자칫 만성적일 수 있으므로 미리 병원에 가야 한다. 특히 계속 목이 쉬었는가, 오랫동안 목이 쉬었는가? 결코 감기는 아니다. 병원에 꼭 가도록 하자.
목끝도 따끔따끔 명치도 아프다? =>역류성 식도염, 후두염 의심
생각보다 목 통증의 원인 는 다양하다. 위아래에 구멍이 뚫려있어서... 아래에서의 잘못이 위까지 영향을 주는 경우도 많다. 목이 아파 이비인후과에 가면 위내시경 검사를 해보라는 진단을 하는 경우도 많다. 위의 능력이 떨어지면 뱃속이 거꾸로 올라가고 여기에 위산이 포함된 음식물이 식도를 두드리게 되면 목에 염증이 생기게 되는 것이다. 특히 평소 소화하지 못하는 사람일수록 역류성 증상을 의심해야 한다.
소금 양치질을 하자.
평소에 목이 안 좋거나 입 냄새가 나는 사람이라면 소금 양치질을 자주 하자. 소금 양치질을 하면 목의 통증을 줄이고 염증과 자극을 가라앉히는 좋은 방법이다. 또 가글을 통해 편도선에 끼어 있는 편도결석이 제거되거나 결석이 쌓이기 전 쓰레기를 배출하는 데 도움이 된다. 물론 편도결석이 잘 되는 사람이라면 양치질을 해서도 될 수밖에 없지만 적어도 그 주기를 늘릴 수 있는 방안이니 꼭 하도록 하자.
인터넷 댓글을 찾을 정도로 궁금하다면.가까운 병원으로 빨리 가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