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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살 수 있는 서비스 개시…채혈주사침 삼킬 수 있는 장난감, 인증 없이 판매되며 SK텔레콤 자회사 11번가, 세계 최대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의 상품을 직접
    카테고리 없음 2022. 4. 22. 11:39

     

    [단독] 불법제품 줄줄이 … 오픈한 SKT 한국판 아마존 https://youtu.be/9g6q3sz2GRI [앵커]

    SK텔레콤의 자회사 11번가가 세계 최대의 온라인 쇼핑몰인 아마존의 물건을 직접 살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의료용 주사 바늘이나 삼킬 위험이 있는 장난감 같은 허가받지 않은 제품이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서효정 기자입니다

    [기자]

    당뇨병 환자를 위한 채혈용 주사침입니다.

    100개에 ᅵ로 と이라고 되어 있어요

    혈액채취함은 200개, 곤약에,

    도수가 들어간 안경은 1만 50뷰에 나와 있습니다.

    국내 온라인 쇼핑몰 11번가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에서 살 수 있는 제품입니다.

    도수가 있는 안경이나 혈액 채취통 등은 의료기기법상 허가나 인증을 받지 않은 업체에서는 팔 수 없습니다.

    드라이버와 캠핑 용품 등 작은 부품으로 되어있는 장난감 버스, 아이가 놀고 있으면 삼킬 위험이 있다고 써 있습니다만, 이것도 그대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안전인증을 받지 않아 국내에서는 팔 수 없는 불법 장난감입니다.

    SK텔레콤의 자회사인 1번가는 8월 말부터 아마존 물건을 직접 살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하였습니다.

    「아마존 직구족」을 늘리기 위해 SK텔레콤 휴대 전화 가입자를 상대로 대대적인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과장치도 제대로 갖추지 못한 채 성급하게 문을 연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국내법상 아무나 팔 수 없는 제품들이 속속 나오고 있기 때문이죠.

    11번가는 모니터링을 계속하고 있지만 다 파악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입장입니다.

    [11번가 관계자: 사전에 Amazon에 명단을 전달하여 상품 등록을 사전에 차단하고 있습니다. 계속 모니터링을 하고 발견되는 대로 판매 금지 처리를 하고 있습니다.]

    온라인 플랫폼을 관리하는 공정거래위원회는 일일이 사전 감독하기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공정거래위원회 관계자:개별법으로 그걸 금지하고 있는 사항이라... 어떤 제품을 팔라고 하지 마, 규정이 없습니다.]

    윤창현/국민힘의원(국회 정무위원회):소비자 보호를 위해 소비자 당국이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대응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정부가 사실상 손을 놓고 있는 상황이어서 소비자 피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11번가 아마존 사이트는 '해외 직구'로 분류되기 때문에 불법 제품을 구입했다가 문제가 생기더라도 소비자가 책임져야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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