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회피경보시스템 추진 인공위성 충돌

일, 인공위성 충돌 회피 경보 시스템추진 지상레이더 탐지 인공위성 경고

(도쿄=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일본 정부는 민간기업의 인공위성이 우주쓰레기나 다른 위성과 충돌하지 않도록 경보를 발령하는 시스템 도입을 추진한다고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이 29일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지상에 설치한 레이더로 우주쓰레기 등의 움직임을 탐지하고 인공위성과 충돌할 위험이 있으면 사전 경고해 사고를 방지하는 시스템을 마련했으며, 2~3년 안에 본격 운영되도록 조만간 민관 합동 검토에 착수한다.일본 우주 항공 연구 개발 기구(JAXA)나 방위성의 레이더를 활용할 수 있을지 여부와 레이더로 얻은 정보를 기업이 활용하는 방책, 경보 서비스의 요금 제도등을 연구한다.미 공군이 이 같은 경보서비스를 이미 개시했고 일본 기업도 활용할 수 있지만 일본 정부는 자국 자체 시스템을 만들면 위험을 회피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닛케이는 전했다.일본 정부는 충돌 회피 시스템이 민간기업의 우주 비즈니스와 연계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각국의 진출이 활발해지면서 우주에는 기상위성 자원탐사위성 통신위성 등이 늘어나 임무가 완료된 위성이나 고장 난 부품이 거론되고 있다.크기가 10cm 이상인 우주 쓰레기는 2만 개 이상으로 추정된다.sewonlee@yna.co.kr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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