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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정맥, 갑상선 항진증 판정동 고동 진료 후
    카테고리 없음 2021. 4. 3. 05:27

    오늘의 육아일기는 아기가 아니라 내 이야기를 기록하려고 해.

    며칠 전 갑자기 심장이 쿵쾅거리고 불규칙하게 뛰는 느낌이 들었다.

    나는 원래 카페인 함유량이 높은 커피를 마시면 심장이 빨리 뛰곤 했는데 며칠 동안 커피를 마시지도 않았고 아침부터 오후까지 계속 불편한 심박 느낌으로 내게 부정맥이 생겼구나 하고 직감했다.

    남편에게 말했더니 병원진료가 끝나기전에 빨리 병원에 다녀오라고 해서 우리동네 심전도 검사를 할 수 있는 병원을 검색하고 서둘러 진료를 받으러 갔다.

    접수실에서 어디가 불편해서 왔는지 물었고 나는 심장박동이 불규칙적으로 빨라져 며칠 낮잠을 자도 계속 피곤하다고 했다.

    바로 원장님께 진료를 받고 최근에 피곤한 일이 있었느냐고 물었다.출산후 10개월동안 밤에 한번도 푹 잔적이 없다고 말씀드리고 원장님은 아기를 낳아서 너무 힘들다며 심전도 검사, 엑스레이 검사를 먼저 하자고 하셨다.

    결과는 금방 나왔지만 부정맥이 맞다며(분당 맥이 125로 빠르게 뛰는 상태) 부정맥의 원인이 갑상샘 홀로몬 이상일 수 있다며 추가로 혈액검사, 소변검사를 한 뒤 며칠 뒤 결과를 들으러 다시 오라고 한다.

    일단 3일간은 부정맥에 대한 약을 처방받아 먹고 있었다.

    주말이 돼 사흘 만에 다시 내과에 피검사 결과를 들으러 내원해 결국 갑상샘 항진증 판정을 받았다.

    요즘 너무 피곤하고 머리숱도 적고 많이 빠져서 예상은 했지만 정말 갑상선 항진증이라니.. 기분 나빠졌어.피검 결과에 이상이 없으면 그냥 집으로 돌아가기만 했는데 갑상샘 홀로몬에 이상이 생겼으니 갑상샘 초음파 후 다시 피검사를 하고 가라고 했다.

    초음파실 선생님이 초음파를 보고 이미 갑상선에 변형이 생긴 상태라고 말씀하신다.

    초음파, 피검사 후 원장님을 만나 초음파 영상을 보여 주셔서 갑상선이 붓고 염증이 있는 상태라고 설명해 주셨다.

    앞으로는 계속 약을 복용하고 주기적으로 혈액검사를 받아야 한다며 적극적인 치료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만약 갑상선중독증으로 심장까지 전이되면 심장이 멎을 수 있다고 들어서..

    앞으로 내가 할 일이 무엇인지 물어보고 처방받은 약을 잘 챙겨먹고 미역 같은 음식을 자제하는 것은 아니지만 즐겨 먹지 말라고 했다.

    일주일치 약을 처방받겠다

    아이들 키우기에 올인 자나 깨나 아기 생각만 하니 내 몸이 아픈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갑자기 슬퍼졌다.그래도 다행인 게 육아 스트레스로 몸과 마음이 힘들어서 그랬다고 넘어갈 수 있었는데, 빨리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길 잘했다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해 보면,

     

     

    +내가 느낀 갑상선 항진증 증상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는 부정맥의 머리가 가늘어진다 머리가 잘 빠지는 자도 자도 피곤하지도 더위를 잘 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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