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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리고 PETCT 갑상선암] 협력 진료
    카테고리 없음 2021. 5. 8. 06:43

    오늘은 두 명의 의사 선생님 만나러 병원행.지난 번에 받은 EP Study (electrophysiology study 전극 도자절제술) history를 위해 전신마취가 가능한지 시술한 병원 의사의 소견서를 가지고 수술하는 병원 심장내과 의사에게 확인 진료가 오전 9시 15분이었다.집에서 늦어도 8시에는 출발해야 하는 상황.어제 시어머니댁에서 아이는 낮잠을 늦게 자서 오후 6시쯤 일어났거든... 밤에 늦게 잤고, 아침에 눈을 떠보니 엄마가 없어서 울면서 엄마가 샤워하고 있는 화장실로 화장실을 왔다. 7시 반부터 시작된 '달래기' '유희' '뚝배기'를 거쳐 결국 나는 짜증을 내고 기다리지 않고 억지로 옷을 갈아입혀 어린이집에 등원시켰다.미안해. 집에서 나와서 어린이집에 가는 길에 "엄마가 화내서 미안해. 엄마가 너무 급하게 그랬어. 다음부턴 그렇게 되지 않도록 노력할게」늘 울컥하고 사과.아들과 나는 매일 밤 잠자리에 들기 전에 아들:엄마 화나게 해서 미안해(엄마 화나게 해서 미안해), 나:엄마가 이안이한테 화내서 미안해or오늘은 별일 없어 괜찮아를 반복한다. 언제까지 이럴까 ㅋㅋ

    아무튼 심장내과 OK. 빈맥이 아니라면 누구나 조기 심실 수축은 느끼고 산다며 통과. 그리고 알레르기 내과는 지난번에 먹은 항생제 복용 중 피부가 가려워 항히스타민제를 먹으면서 처방받은 약을 모두 먹었다. 하긴 항생제 안에서 알레르기가 있을 수 있고 갑상선을 다 먹으면 가뜩이나 내 몸처럼 되지 않을 텐데 혹시나 약에 알레르기가 생길까 봐 미리 알아두면 될 것 같아서였지만 Bactrim은 쉽게 먹지 않으면 된다는 얘기가 됐다. 알고 있으면 먹지 말라고 자주 쓰는 약이 아니래.그리고 처방받은 약에 대한 알레르기는 그 약을 하나씩 먹어보는 것으로 알레르기 테스트. 그래서 약을 처방받아 왔지만 해독약이 없다.Steroid+antihistamine도 처방해준대.빨리 집에 가야겠다 싶어서 약도 확인 안 하고 집에 가보니 해독약이 없어. 제가 전화해봐야 한다고 해서요.

    두 명의 내과 의사 선생님들의 예약 사이에 있었던 PET CT 촬영. 어차피 보험 커버가 된다고 해서 찍어보자고 해서 묻지 않고 그냥 받겠다고 했다. 필요해서 하자고 했잖아. 다른 병원에서 lymphnodes 전이 있다고 해서 확인을 위해서 일 수도 있고.방사선 주사 후 1시간 기다려, 20분 전후로 촬영 후 종료.그냥 오늘은 애들하고 임산부랑 가까이 가지말라며 엄마집에서 애들 간섭없이 쉬는중 (애들은 아린네 집에 가서 친정엄마가 픽업해서 집에) 졸았어.Sideeffect인지 아니면 체한 것인지 머리가 아프다. 어디가 아픈지 위치도 정확히 모르겠어.이 자유로운 오늘을 즐겨야 되는데... 머리가 아파서 이불 속이게... 쉬고 있나?2주 후 알레르기 내과 사후 관리 이외에는 수술 전에 할 일이 없으니 치과 치료만 잘하면 될 것이다.

    다른 분들도 이런 증상이 있는지 무척 궁금하지만 갑상샘 FNA 이후 양치질을 하고 나서도 치아에 때가 낀 느낌이 자주 든다. 이런 게 미국에서 쓰던 치약과 다른 걸 써서 그런지 물이 달라서 그런지 갑상샘암 세포를 만져서(?) 그런 건지 구별이 잘 안 가는데 잘 하고 한국에 온 지 한 달 반 정도 돼서 그런지 왜 이렇게 느끼는 건지 잘 모르겠다.스케일링이 시급한 것처럼 느껴진다. 스케일링 받아보고도 계속 그럴거면 치약을 보내달라고 해야하나.이렇게 예민할 줄이야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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